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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

안녕/책

by manamana/마나마나 2019. 9. 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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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용어의 개념과 현재의 상황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경제를 살려야 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은 용어의 설명뿐 아니라 사례를 통해 경제의 흐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설명하는데 단편적인 면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들을 집어넣어 독자가 중립적인 위치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하였다.

나는 개인적으로 경제라는 것 자체가 너무 광범위하고 방대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는 명확하게 깨달을 수 없었다. 아직도 무언가가 뿌옇게 가려져 있는 것만 같다.

하지만 대강의 흐름이라도 느껴볼 수 있었고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요즘 가장 필요하다고 절실하게 느끼는 리더의 자질에 대해 쓴 글들이 재밌었는데 성공한 리더들은 하나같이 갑질을 하는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끊임없는 자기수양으로 자세를 낮추고 사람들을 이끄는 존재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도덕성이 낮아지기 쉬운데 저자는 페이스북의 사례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꼬집었다.

SNS의 수입은 광고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경영진들은 사람들을 중독시켜 최대한 그 공간에 머물게 만든다. 하지만 정작 기업의 고위경영진들은 자신의 자식들이 전자기기와 친해지도록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얘기가 나오자 페이스북이 처음 내걸었던 경영방침과도 맞지 않는다면서 비판이 일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이 책은 단순한 돈벌이를 위한 경제지식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앞으로 경제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처음 부분은 용어에 대한 지식들을 설명하는 장이라서 상당히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이 기업과 정부에 의지만 하려고 하는데 건강한 사회는 그렇게 저절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스스로가 독립적이고 자립을 유지하여 가게, 기업, 정부가 착취가 아닌 협업을 해 나갈 때 건강한 경제가 유지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의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그런 면에서 나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나가야 할 것인지를 어렴풋이라도 생각해봤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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